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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놀이는 내년에"…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입력 2020-04-01 14:00:02 수정 2020-04-01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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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임시 폐쇄된다. 서울시는 시민안전 강화를 위해 이번 벚꽃 개화시기 동안 '한강공원 특별대응조치'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4일(토)부터 5일(일), 11일(토)에 여의도한강공원주차장이 24시간 폐쇄되고 4개 주차장 6개소 진·출입구에 차단시설이 설치된다.

벚꽃 개화기 여의도 구역별 관리계획(영등포구)



시는 여의도 벚꽃축제가 취소되었더라도 개화시기인 4월초부터 여의도 주변에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와 한강공원 기초질서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특별 대응 조치 주요내용은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폐쇄, 국회 여의서로 일대 전면폐쇄, 그늘막 설치금지 조치 및 단속 강화, 한강공원 매점 이용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공원 시설물 방역 및 손세정제 배포 등 다섯 가지다.

시는 영등포구청과 협조해 차량 및 시민통제구역인 여의서로 주변과 한강공원 진·출입로 15개소를 폐쇄하고 홍보물 부착 및 관련 시설물을 설치해 한강공원 시민이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강공원 내 그늘막 설치를 집중적으로 계도 및 단속한다. 그늘막(텐트)의 경우 설치시 폐쇄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활동, 코로나19감염 우려가 있어 그늘막 설치시기를 기존, 4월 1일에서 5월 1일로 조정하였으며, 그늘막 설치금지 조정에 따른 안내홍보물을 추가 설치했다.

한강매점의 경우 라면 조리대 등 주요품목 판매대를 외부에 설치해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올해는 벚꽃놀이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4-01 14:00:02 수정 2020-04-01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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