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도심 속 힐링농업체험 (자료=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4월 28일부터 서울 유일의 벼 재배단지(300ha)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힐링체험농장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도심속에서도 친환경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서울시내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 단체 1,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하며, 4월 28일 첫 체험을 시작으로 6월 2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은 서울의 유일한 벼 재배단지 안에 위치한 농험체험교육장이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테마 농원에서 전문강사의 진행으로 농촌자연생활,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체험, 아열대식물원 관찰, 녹색식생활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농촌자연생활체험으로는 ▴시골풍경 감상 ▴유용곤충체험 ▴식물터널 관찰 ▴동물먹이주기 등이 있다. 서울 브랜드 농산물 수확 체험에서는 ▴경복궁쌀(모내기) ▴늘싱싱한채소(토마토ㆍ오이ㆍ쌈채소 수확체험) ▴서울꽃단지(허브 모종심기) 등 서울시 대표 농산물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녹색식생활 체험은 ▴경복궁 쌀 가마솥 밥짓기 ▴옥수수 팝콘 만들기 등 으로 이루어진다.
신청은 4월 7일 11시부터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예약메뉴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예약신청을 먼저 한 후에 참여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은 전자메일로 제출해야한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으로 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심 속 아이들이 힐링농업을 체험하면서 자연스레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올바른 식생활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며 곤충체험은 살아있는 곤충을 접하며 아이들에게 생명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