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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무기한 개학 연기에 '집콕 유치원' 운영

입력 2020-04-06 17:30:04 수정 2020-04-06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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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유치원 개학 연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유아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자기주도적 놀이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집콕유치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 수업에 준하는 학습과 놀이를 제공하는 '집콕유치원' 프로그램은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서울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각 교원단체 대표들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된다.

프로그램을 위해 각 가정에는 전통 놀이기구, 요리재료, 도서, 미술재료, 장난감 등으로 구성된 놀이꾸러미가 제공되고, 유치원과 가정 사이의 상호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유치원 홈페이지나 모바일 메신저, 스쿨문자, 클래스팅 등의 플랫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줌(Zoom)'을 비롯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안내해 교사와 학부모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와 유아·학부모가 '라포(rapport·상호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집콕유치원 활동에 대한 피드백도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유치원 교육과정 지원 방안으로 휴업기간 중 대체 학습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4-06 17:30:04 수정 2020-04-06 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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