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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 13층서 화재…18살·9살 형제 숨져

입력 2020-04-08 10:11:01 수정 2020-04-08 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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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형제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4시께 동구의 13층 아파트에서 집 안에 있던 9세 동생이 숨지고, 18세 형은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이 나기 전에 형은 친구와 함께 편의점에 가기 위해 나왔고, 돌아와보니 불이 나 동생을 구하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형제와 친구 등 3명은 새벽에 배가 고파 라면을 끓여먹고, 냄새를 없애려고 촛불을 켜 놓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식당을 운영하는 형제의 부모는 장사 준비를 위해 외출 중이었다.

사고로 인해 아파트 주민 8명이 연기 흡입으로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0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4-08 10:11:01 수정 2020-04-08 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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