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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중국 중심 WHO가 사태 망쳤다"

입력 2020-04-08 11:42:10 수정 2020-04-08 1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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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난하고 나섰다.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백악관 태스크포스 그리핑에서 "WHO는 미국에게서 막대한 금액을 받는다. 우리가 내는 돈의 비중이 가장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는 내가 지시한 중국 여행금지 조치를 비판했다. 그들은 틀렸고, 많은 것들에 관해 틀렸다. WHO는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돈을 내고 있는지 들여다 볼 것"이라며, "WHO에 쓰이는 돈을 보류할 것이다. 아주 강력히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당장 자금을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말이냐는 질문에는 "그러겠다는 것이 아니라 살펴보겠다는 말"이라고 부연했다.

이는 미국의 코로나19 피해가 날로 확대되는 상황에 나온 발언들인 만큼, 일각에서는 WHO의 잘못에 시선을 집중시켜 트럼프 행정부의 책임으로부터 관심을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질병의 최초 발생 이후 실제로 WHO는 중국 편향적이라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 왔다. 특히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통제 관련 통계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공개석상에서 중국의 코로나19 조치는 '완벽'하며, 전 세계가 중국에 감사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중국 옹호적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4-08 11:42:10 수정 2020-04-08 11:42:10

#중국 , #트럼프 대통령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코로나19 , #W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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