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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후 재확진자 74명…"격리해제 후 관리방침 세울 예정"

입력 2020-04-09 17:17:59 수정 2020-04-09 17: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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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중에 재확진된 사례가 전국 74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방대본)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9일 0시 기준 격리해제 후 재양성 확인된 사례는 전국 74명"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대전, 청주, 대구, 세종 등에서 재양성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일부 지자체는 완치 퇴원자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재양성 환자들은 무증상자나 증상이 재발한 사례로 나뉜다. 다행히 다시 중증으로 이어진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개별 사례의 역학적·임상적 특징을 조사하고 있다"며, 또한 재양성으로 확인된 시점에서 2차 전파 사례가 있는지 등 전파 가능성과 위험성을 함께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추후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격리 해제 이후의 환자 검사 및 관리 대책 등을 보완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4-09 17:17:59 수정 2020-04-09 17: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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