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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맘 신간] 우리 아이, 공감하며 잘 키우려면

입력 2020-07-15 17:00:03 수정 2020-07-15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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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딸보다 말이 적은 편이고 눈치도 빠르지 않으며 자기 생각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조리 있게 많은 양의 말을 한꺼번에 쏟아내서 혼을 쏙 빼놓는 딸과는 영 딴판의 모습입니다. 아들은 바로 이 뇌량의 차이로 인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아들의 뇌량이 좁다고 해서 감정을 못 느끼거나 정말 무딘 것은 아니라는 점이지요." (p.20~21)


아이를 키우면서 문제가 생길 때 '죄책감'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안되기에, 자신을 다른 집 부모와 비교하거나 자격지심을 느끼면서 귀한 심리적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공감했더니 아이의 태도가 달라졌어요>의 저자 곽윤정 교수는 이러한 부모의 입장에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뇌와 관련된 과학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양육 과정에서 벌어지는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부모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고 있다.



먼저 곽 교수는 '처음부터 완성형인 부모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단언한다. 자녀에게 무언가 해주기 위해 자꾸만 무엇을 해줘야 할 것 같고 끝도 없이 부족함을 느끼는 부모들이 많지만, '완벽한 아이가 없듯이 완벽한 부모도 없다'라는 것.

뇌나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주관적인 시선으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것이 아닌,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자녀를 진정으로 공감하고 바라보면서 좋은 부모가 되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됐다. 뇌발달적 관점에서 자녀의 성장을 이해하면서, 1장과 2장에서는 아들과 딸의 특성에 대한 뇌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한다. 이는 엄마 입장에서는 아들을, 아빠 입장에서는 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3장에서는 유아기 자녀가 지닌 발달적 특성과 유아 양육시 신경써야 할 애착, 식습관, 소통 등에 대해 안내한다. 4장에서는 초등기 자녀의 발달적 특성과 학습, 인성을 기르는 법, 즐겁게 대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5장에서는 사춘기 자녀의 특성과 소리지르지 않고 대화하는 방법 등을 제시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실제 상담 장면에서 부모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문제상황에서 회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 곽윤정 교수는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 서울대학교에서 정서지능(EQ)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이수하고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에서 뇌 발달 및 상담분야를 접하고 우리나라의 자녀양육 및 교육, 상담, 심리치료 분야에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다.


저자: 곽윤정 | 출판: 메이트스쿨 | 발행: 2020.7.10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7-15 17:00:03 수정 2020-07-15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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