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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특별점검

입력 2020-07-29 14:28:43 수정 2020-07-29 14: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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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중 사고 다발 지역을 특별 점검한다.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총 567건이었고, 이 중에서 6명의 사망자와 58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보행 중 사고가 47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주로 방과 후 집으로 귀가하거나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2~6시 사이에 304건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월별로는 5월에 72건, 6월에 62건, 10월에 64건 순으로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에 사고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전국 52개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현장 실시된다.

대상지역은 지난해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42개 지역과 화물차, 과속차량 등으로 인해 교통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 10개 지역이다.

올해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화물차, 과속 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보호구역에 대한 점검도 같이 실시한다.

정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연내 시설 개선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7-29 14:28:43 수정 2020-07-29 14:28:43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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