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국내 수영장 및 워터파크에서는 확진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제보건기구(WHO)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물을 매개로 한 전파 가능성은 낮다. 이에 캠핑에서 장르를 바꿔 워터파크로 발걸음을 돌리려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워터파크에 가기 위한 원거리 이동이 걱정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서울과 경기권역을 아우르는 ‘도심형 대형 워터파크’가 대안이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파크하비오 워터킹덤’이 그곳이다. 방문 전, 워터킹덤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3가지를 추천한다.
▲서핑 엑스
강하게 밀려오는 물살을 반대 방향에서 맞으며 실제로 서핑을 체험할 수 있다. 신장 120cm이상 이용할 수 있어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서바이벌 웨이브
대형 풀장에 센 파도를 형성하기 때문에 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즐기기에 좋다. 천장에는 심해저를 연상시키는 고래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파라솔을 비롯한 쉼터가 이곳을 에워싸며 조성돼 있어 부모들이 앉아서 쉬는 동안에도 아이의 노는 모습을 계속 지켜볼 수 있다.
▲3종 슬라이드
케이브 브레이크, 고스트 슬라이드, 해머 해드는 각각 탑승 가능한 인원 수와 튜브 사용 여부, 구간 길이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아이가 혼자 탑승하고 싶어 하는 경우에는 현장의 안전 요원에게 문의해 안내받도록 한다.
또한 파크하비오 워터킹덤은 서울과 경기 지역민에 대해 기존 3만4000원에서 20% 할인된 2만7200원으로 워터파크 입장권을 제공하며, 이와 함께 찜질방 및 서핑 무료 이용도 가능하도록 했다.
호텔워터파크패키지도 제안한다. 2~4인까지 인원에 맞춰 구성했으며, 해당 패키지를 이용하면 워터파크, 호텔, 영화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