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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쓰레기는 내 손으로"…서울시, SNS캠페인 실시

입력 2020-08-13 09:28:01 수정 2020-08-13 0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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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택배나 배달음식 등으로 발생한 쓰레기 문제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시 대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먹깨비즈의 슬기로운 집콕생활' 숏툰(짧은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먹깨비즈는 일반·플라스틱·종이류·음식물 쓰레기를 먹어치우는 도깨비들로 구성됐다. 2017년 서울시 도시브랜딩 캠페인「몽땅 깨끗한강」에서 개발된 캐릭터로, 환경을 주제로 한 시 캠페인에 자주 활용되고 있다.

숏툰은 총 5편 제작되며 지금까지 1화 택배 쓰레기 편(7.21), 2화 음식물 쓰레기 편(7.28), 3화 플라스틱 쓰레기 편(8.4), 4화 비닐‧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 편(8.11)이 배포됐다. 5화는 시민 댓글을 모아 특별 편으로 제작되며 8월 25일 배포 예정이다.

숏툰을 본 시민들은 "넘 귀여워서 끝까지 봐버렸다", "널리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젤 아이스 팩, 양파껍질, 칫솔, 알약포장재 등 평소 쓰레기 배출 시 헷갈리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는 댓글 반응도 많았다.

아울러 시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2일부터 시 대표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점검하는 <분리배출 자가진단> 이벤트를 진행하며, 댓글로 점검 결과를 공유해준 시민들 중 총 40명을 추첨하여 먹깨비 분리수거함을 증정한다.

18일부터는 현재 서울시에서 시범사업 중인 ‘폐비닐‧폐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를 홍보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투명 페트병 올바른 분리배출 인증샷 이벤트 <올분 챌린지>를 시작한다. 미션을 수행한 참여자 중 선발을 통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제작한 에코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페트병 비닐 라벨을 제거하는 사진 또는 영상 등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서울시 #올분챌린지 #투명페트병 #올바른분리배출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이벤트 진행과 더불어 9월에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배포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정미선 자원순환과장은 “배달·택배 소비가 일상 속에 자리 잡으며 1회용품 등의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택배상자 테이프 제거, 페트병 라벨 제거 등 귀찮지만 작은 행동이 모이면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올분챌린지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8-13 09:28:01 수정 2020-08-13 09:28:01

#쓰레기 , #서울 , #음식물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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