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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로 본 '코로나19가 바꾼 트렌드'…편의점·동네슈퍼 이용 증가

입력 2020-09-25 11:38:01 수정 2020-09-25 1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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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으로 실외 및 소규모 시설 소비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은 25일 대한상공회의소의 ‘대한상의 넥스트 트렌드’ 온라인 초청 강연에서 ‘코로나19 시대,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보는 우리 생활의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재호 소장은 이 발표를 위해 올해 2~6월 '카카오내비' 전국 이동데이터를 작년 동기와 비교 및 분석했다.

이 소장은 "일상생활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수단으로는 신용카드 결제정보나 이동통신 데이터, 모빌리티 빅데이터 등이 있다"면서 "이 중 유동인구의 변화를 가장 잘 담고 있는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코로나19 유행 전후를 분석해 생활 및 소비 트렌드 변화 8가지를 뽑았다"고 말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찾는 빈도가 큰 폭으로 줄었고, 주거지에서 가까운 소규모 편의점, 생활용품점, 동네슈퍼로의 이동은 대폭 늘었다.

또한 산후조리원과 노인요양병원, 종합병원에 대한 발길은 줄었으며, 정신의학과, 성형외과, 약국 방문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소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새로운 경험과 트렌드 변화를 가져왔고 기업들은 이를 또 다른 성장의 기회로 살릴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 경영과 정부 정책 수립에서도 빅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가 바꾼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09-25 11:38:01 수정 2020-09-25 1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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