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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한국사 20번 문제가 어떻길래..."이런게 3점짜리?"

입력 2020-12-04 15:04:01 수정 2020-12-04 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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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치뤄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출제된 한국사 20번 문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해당 문제는 "다음 연설이 행해진 정부에서 추진한 정책으로 옳은 것을 고르라"면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설 일부를 보여주고 있다.

지문에서는 "지난해 남과 북은 유엔에 동시 가입한 후 대결과 단절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공영의 새 시대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반도의 비핵화를 자주적으로 실현하려는 우리의 노력도 북의 호응으로 큰 지전을 이루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통일은 소망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라는 연설 내용이 담겨 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보기 답안이다. 1) 당백전을 발행하였다 2) 도병마사를 설치하였다 3) 노비안검법을 시행하였다 4) 대마도(쓰시마섬)를 정벌하였다 5) 남북 기본합의서를 채택하였다 와 같은 보기 답안이 제시됐는데, 정답인 5)를 제외한 나머지 보기는 모두 현대사와 관련없는 시대의 내용으로 지나치게 쉬운 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게 3점짜리 문제라니","유치원생 문제를 수능에...","독해력 수준 테스트인가"와 같은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국민의 힘 윤희숙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서 해당 문제를 캡쳐해 올리면서 "페친 여러분들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날카롭거나 재치가 번뜩이거나 느긋하거나 식견이 스며나오거나...단상을 나눠주세요. 대환영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역시 페이스북에서 "출제를 이 따위로 하냐"며 "정답은 6번. 환웅이 웅녀와 결혼했다"라며 비꼬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12-04 15:04:01 수정 2020-12-04 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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