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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영유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세요!

입력 2020-12-11 10:41:01 수정 2020-12-11 10: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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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에게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개인 및 식품 위생을 당부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접수된 식중독 신고 건수 중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연중 내내 발생할 수 있으나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바이러스는 입자가 10개만 체내 흡수되어도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익히지 않은 어패류 또는 오염된 지하수 뿐만 아니라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으며 영유아들에게서 감염 사례가 많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와 설사, 복통, 근육통, 발열 등이 있으며 이러한 상태가 1~2일 동안 지속된다.

이 바이러스는 구토물과 변을 통해 나오기 때문에 가정용 염소소독제 8배 희석액으로 소독해야 타인에게 감염되지 않는다.

정부는 영유아가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식중독에 취약하므로 음식은 충분히 익혀섲 ㅔ공하고 물은 개인 물병이나 컵으로 끓인 물을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식사 전이나 용변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서 손을 씻을 것을 강조했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처럼 단체생활 시설은 이를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0-12-11 10:41:01 수정 2020-12-11 10:41:01

#노로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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