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유아교육시설 확진자 증가를 막기 위해 관련 시설 교직원을 선제검사 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도내 영유아 관련 시설 확진자 수가 278명이었던 데 비해 올해는 석 달만에 2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도내 12개 시·군에서 유아교육시설 20곳이 확진자로 인해 일시 폐쇄 된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1월 28일부터 확진자나 접촉자가 다녀간 시설을 제외한 8000여곳의 유아교육시설 교직원 6만 8천여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중이다.
현재까지 68%인 4만 7천여 명이 코로나 검사를 마쳤고 그 중 7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개학이 시작된 만큼 시·군 지자체와 협조해 시설 내 밀집도 점검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