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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제2의 펜데믹?

입력 2021-03-08 14:26:48 수정 2021-03-08 14: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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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에서 확산했으며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강하고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현지시간으로 7일 과학자들이 코로나 19를 과소평가 했고 변이 바이러스를 정복하기 위해 경쟁중이라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진화생물학자 제시 블룸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점점 강력해질 것이라는 점은 예상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블룸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독감과 같은 것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바이러스는 변하기 때문에 항상 우리 곁에 있다. 백신을 계속 갱신하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 국립보건원(NIH) 백신연구센터의 키즈메키아 코르벳 역시 코로나19 변이의 등장에 '제2의 팬데믹'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WP는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난 것이 펜데믹 현상의 지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백신 접종이 확대될수록 상황은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과학자들은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얼마나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실험을 진행중이며 제약회사들은 새로운 백신을 준비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3-08 14:26:48 수정 2021-03-08 14:26:48

#코로나 , #변이 ,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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