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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 오늘 오전 전국에 영향

입력 2021-03-16 09:43:27 수정 2021-03-16 09: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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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가 16일 오전 전국에서 관측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지난 14~15일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타고 남하하여 이날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은 베이징 등 북방지역에10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 최근 10년간 중국에서 일어난 황사 중 가장 범위가 넓고 강한 황사였다.

황사는 점차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환산되어 오전 사이 전국을 덮친다.

환경부는 전날 오후 전국 11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해당 시·도는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등이다.

이들 지역은 이날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당 150㎍을 넘어 '매우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황사는 17일 점차 약해질 예정이지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미세먼지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3-16 09:43:27 수정 2021-03-16 09:51:07

#황사 ,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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