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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독감처럼 평생 백신 맞아야 할수도"

입력 2021-03-16 10:07:39 수정 2021-03-16 1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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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일으키는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나타나 평생 백신을 맞아야 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코로나19 유전체학 협회(COG-UK) 국장인 샤론 피콕 교수의 말을 인용하여 앞으로 기존 백신을 보강하는 '부스터 샷'을 꾸준히 접종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피콕 교수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백신) 추가 접종을 항상 해야 한다는 점을 감사히 여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바이러스 진화에 대처하기 위해 백신을 수정하고 있다"며 "전염력이 강하고 우리의 면역 반응을 부분적으로 피할 수 있는 변이들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피콕 교수는 독감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정기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파악된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를 가장 우려한다며 "전파력이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도 피콕 교수와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코로나19는 2019년 말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67만여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3-16 10:07:39 수정 2021-03-16 1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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