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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 방역 수칙 지키자 식중독 발생률↓"

입력 2021-03-22 09:35:09 수정 2021-03-22 09: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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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가 최근 5년간 평균 발생건수에 비해 52% 줄었으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생활방역 습관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11월 12~16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식중독 예방 대국민 인지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식중독 이해 및 인지도 ▲실천도 ▲코로나19 전후의 생활 방역 인지도 변화 등을 물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생활 방역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 대상 중 87%는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관온도 지키기 ▲조리기구 세척 및 소독 ▲식재료별 조리기구 구분사용에 대한 중요도는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장소는 음식점이었으며, 발생 가능성이 낮은 장소는 가정으로 보는 견해가 많았다. 실제로 지난 5년 동안 전체 식중독 발생 비중은 이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가정에서는 소량 조리하고 이후 바로 섭취하는 경향에 따라 식중독 발생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식중독 예방 정책에 적극 반영해 대국민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손씻기, 덜어먹기, 익히고 끓여먹기 등이 지속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3-22 09:35:09 수정 2021-03-22 09: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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