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재고 감소로 미국 내 커피 도매가격이 상승하며 커피 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지난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원두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지난해 10월과 비교했을 때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 또한 24%가 올랐다.
한 중개업체는 브라질의 커피 작황이 좋지 않은 것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세계적으로 커피 부족량이 기존 예측치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브라질 최대 커피 업체인 디나모는 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물량이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어 앞으로 커피 가격 상승의 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골드만삭스도 "수요 회복 가능성을 고려하면 앞으로 수년간 중앙아메리카의 생산량 증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커피 시장이 구조적인 공급부족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