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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주스 마시면 독소가 배출된다? 식약처, 허위·과장 광고 사이트 적발

입력 2021-04-01 11:22:16 수정 2021-04-01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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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주스로 알려진 ABC주스(사과, 비트, 당근을 원료로 한 음료), 타트체리 등을 허위·과장광고하며 판매한 온라인 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부당광고로 적발됐던 ABC주스, 타트체리 등 판매 사이트 896곳을 재점검한 결과 23건의 허위·과장광고를 적발해 차단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법령 위반 업체 19곳에 대해서는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ABC주스 판매 광고 6건에서 '변비탈출', '체중관리', '독소배출' 등의 표현이 나왔고 이는 주요 위반사례로 꼽힌다.

타트체리 제품 관련 과장광고 7건은 '수면(숙면)', '불면증',' 관절·염증에 효과'등의 표현이 들어가 있었고, 여성 건강 제품 10건은 '여성 갱년기', '질 유산균', '면역력 증가', '생리통 완화' 등의 부당 광고 문구를 개재해 적발됐다.

식약처는 불법 행위를 개선하지 않은 19곳 업체에 대한 상시 점검을 통해 특별관리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에게 제품 구매 시 질병의 예방·치료 효능 등에 대한 부당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4-01 11:22:16 수정 2021-04-01 11: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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