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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오는 7월부터 확대 적용

입력 2021-04-01 15:47:02 수정 2021-04-01 1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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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생애초기 건강관리시범사업 2차년도 시범 지자체를 선정해 올해 7월부터 30개 보건소로 확대한다.

지난해 21개 보건소에 올해는 경기 오산시 등 추가된 9개 보건소가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시범사업은 임산부와 만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찾아가 건강관리를 해주는 방식이다. 보편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는 이 사업은 우선 보건소등록 임산부 대상 건강평가를 진행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기본방문 및 지속방문군으로 분류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방문 대상의 경우 간호사가 출산 후 8주 이내 1회 가정을 방문하여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상담과 정서적지지,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수유 및 육아환경 등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방문 대상의 경우는 우울감, 심각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건강한 임신과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평균 25~29회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방문을 꺼리는 가정을 위해 비대면 사업 지침, 교육자료 발간과 추가 기본방문을 위한 지침을 개발해 시범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보다 많은 엄마와 아이들이 건강한 출발을 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고위험 임산부 가정에 대한 지속적 및 포괄적 관리를 통해 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이 시범사업에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4-01 15:47:02 수정 2021-04-01 15: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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