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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2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개최 유치 제안서' IOC에 제출"

입력 2021-04-01 16:28:40 수정 2021-04-01 16: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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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개최 유치 제안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래유치위원회에 1일 제출했다.

앞서 2018년 9월 9월 남북 정상은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2032년 하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유치시키는 데 협력하기로 정한 바 있다.

IOC는 지난 2월 25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에서 브리즈번을 우선 협상지로 결정한 하계올림픽 미래유치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였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 권고 승인이 2032년 올림픽 개최지에 관한 최종 결정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경쟁 도시들에 협의를 계속 진행해 달라고 요청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 제출한 제안서에는 2032 서울-평양 올림픽의 비전과 5대 콘셉트가 담겨 있다. 비전은 '경계와 한계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 의미로 '비욘드 더 라인, 투워드 더 퓨처'(Beyond the Line, Toward the Future)이다.

5대 콘셉트는 ▲ 비용 절감, 환경 파괴 최소화 ▲ 서울-평양 공동 개최로 모두가 함께하는 ▲남북과 동서가 화합해 평화를 이루는 ▲ 첨단 기술과 K-컬처를 통해 세계가 향유하는 ▲ 연대와 포용, 선수 인권이 존중되는 올림픽 등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032 서울-평양 올림픽은 한반도 평화와 민족적 화합을 위한 분수령을 만드는 국가적 이벤트가 될 수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 함께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는 자세로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4-01 16:28:40 수정 2021-04-01 16:28:40

#서울시 , #올림픽 , #서울평양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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