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위치한 한 어린이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인천시는 연수구 소재의 어린이집에서 교사 9명과 원생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가 지난 4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으며, 이어 실시된 전수 검사를 통해 총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최초 감염자인 이 교사는 연수구의 한 음식점에 들렀다가 확진자와 접촉해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 연수구 소재의 모든 어린이집 교사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