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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다시 700명대, 4차유행도 가능…거리두기 조정

입력 2021-04-08 10:32:18 수정 2021-04-08 1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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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700명 선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수는 전날 7일보다 30여명 늘어나 올해 1월 7일 이후 91일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확진자 증가 추세가 3차 대유행의 정점기 직전과 비슷한 양상이라며 추가 방역 조치가 없다면 우려했던 '4차 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방역당국은 언제든지 '더블링(배수 이상 신규 환자 증가)'이 찾아올 수 있다며 확산세를 진단했다.

정부는 최근 유행 조짐이 보이는 확산세를 살피고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한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나 그게 버금가는 방역 조치 강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00명 증가해 누적 10만7천5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68명)보다 32명 늘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01만2천421건으로, 이 가운데 782만6천82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7천99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51%(4만6천254명 중 700명)로, 직전일 1.49%(4만4천877명 중 668명)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801만2천421명 중 10만7천598명)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4-08 10:32:18 수정 2021-04-08 10: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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