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3세 여아 사망 사건으로 구속된 석모씨의 변호인 유능종 변호사가 사임했다. 선임된지 9일만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유능종 변호사가 사임을 결정한 것은 맞으며, 자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유 변호사는 지난 5일 검찰이 석씨를 기소하고 재판이 시작되자 변호인으로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석씨는 당초 숨진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으나 DNA 검사를 통해 친모로 밝혀졌다. 하지만 5회에 걸친 DNA 검사를 모두 부정하며 아이를 출산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석씨는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 유기 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첫 재판은 오는 22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열린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