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5월 11일 '제16회 입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 2005년 법 개정으로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5월 11일을 입양의 날로 지정하고 이 날로부터 1주일을 입양주간으로 제정했다.
기념식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해당 기념식에서 정부는 유공자 14명에 대한 포상을 했다.
이 중 대통령 표창 수상자인 대한사회복지회 소속 위탁모 김영분 씨는 지난 2003년부터 위탁모로서 17년 동안 47명의 아동을 보살펴 아동 권익 보호와 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심장질환, 발달지연 등 장애와 질병으로 지속적인 치료와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아동을 사랑으로 돌보는 등 아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또한 정부는 오는 17일까지 입양주간을 운영하며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에서 입양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공모전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