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이 한국공항공사, NH농협은행과 함께 금융회사에 등록한 바이오정보로 신분증 없이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국내 공항에서 시범 실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금융회사에 등록한 바이오정보로 신분증 없이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다.
원리는 고객의 손바닥 정맥 정보를 금융결제원과 금융회사가 나눠 갖고 있다가 센서에 인식하면 금융결제원이 분산 저장된 정보를 결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우선 김포, 제주, 김해 3개 공항에서 농협은행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후 국내 14개 모든 공항에 다른 금융회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방식이 통용되면 신분증, 신용카드 없이 은행 창구나 ATM, 키오스크를 통해 금융거래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