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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번 접종하면 끝나는 자국 백신 개발

입력 2021-05-19 10:06:08 수정 2021-05-19 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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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 번의 접종으로 면역 효과를 볼 수 있는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선보였다.

19일 펑파이 등에 따르면 캔시노바이오 및 중국 군사과학원 군사의학 연구소가 개발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돼 전날 상하이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기존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인 시노팜(중국의약그룹)과 시노백(Sinovac) 제푸은 2차례 접종을 해야 면역이 생긴다. 하지만 이 백신은 한 번만 접종하면 끝이라는 점에서 파급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 중국산 백신은 지난 2월 국가약품관리국의 조건부 승인을 받고 출시를 준비중이었다.

상하이 질병통제센터는 중국의 불활성화 코로나19 백신들은 기술 원리와 제조 방식이 매우 다르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접종 가능한 연령은 만 18세 이상으로 기존에 나와있던 백신들과 제한 정도가 같다고 했다.

이 백신을 맞으면 면역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질병통제센터 측은 "백신 연구개발 기간이 길지 않아 이 백신의 면역 지속성에 대해 관찰하고 있다"면서 "같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술을 사용한 에볼라 백신의 경우 접종한 뒤 2년까지 충분한 면역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5-19 10:06:08 수정 2021-05-19 1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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