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올해 수능을 보는 수험생, 교사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2학기 전체 등교를 앞두고 교사를 우선 접종 대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을 고려해 고등학교 3학년과 수능 수험생도 우선 접종을 받게 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우선적으로 7월에 50∼59세, 그리고 고3 및 수능 수험생, 초·중·고교 교사 등에 대한 접종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3분기 계획은 7월 이후 반입되는 백신별 도입 일정이 구체화하면 접종 대상자별 예약과 접종 일정을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예방접종은 60∼74세와 동일하게 사전 예약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와 의료기관을 선택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오는 6월 말까지 일반 국민 가운데 60세 이상을 비롯한 1300만명에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