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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확진자 1년 2개월만에 1만명 이하로 감소

입력 2021-06-01 10:09:29 수정 2021-06-01 1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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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년 2개월여 만에 1만명 이하로 내렸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명 보다 훨씬 적은 6천 725명으로 나타났다.

메모리얼데이(미국의 현충일) 연휴 기간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평일보다 줄어든 것이기는 하지만, 미국에서 하루 동안 신규 감염자가 1만명 이하로 집계된 것은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시작되던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발표한 날은 작년 3월 11일이었다.

토요일이었던 지난달 29일 신규 확진자도 1만1천975명으로 1만명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둔화한 것은 활발한 백신 접종과 따뜻해진 기온 때문인 것을 분석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30일까지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의 62.6%가 백신을 최소한 1차례 접종했고, 51.5%는 백신 접종을 마쳤다.

또 전체 인구로 보면 50.5%는 최소한 1차례 백신을 맞았고, 40.7%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학고문이자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방역수칙 완화 조치를 폭넓게 취하려면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 이하로 내려가야 한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6-01 10:09:29 수정 2021-06-01 10:51:37

#미국 , #코로나 ,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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