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SNS에서 만난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인천시 서구 모 초등학교의 교사는 학생 A양이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A양은 상담교사와의 대화에서, SNS를 통해 만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지난 9일 차량 안에서 신체 특정 부위를 만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담교사는 A 양과의 상담을 마친 뒤 학교전담경찰관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A양과 상담만 진행해 구체적인 피해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A양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쳐 용의자를 특정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