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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도발 변이 74개국으로 확산…각국 '재비상'

입력 2021-06-15 09:40:54 수정 2021-06-15 09: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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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74개국에서 확인된 가운데, 이것이 '우세종'이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인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델타 변이는 빠른 확산세를 보이며 중국, 미국, 아프리카, 스칸디나비아, 환태평양국가 등에 유행을 일으켰다.

백신 접종으로 국내 정상화를 위해 애쓰던 미국의 경우, 델타 변이 확산이 일어나면 올 가을부터 새로운 유행병 확산이 시작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스콧 고틀리브 전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13일 CBS 인터뷰에서 "지금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약 10%가 델타 변이다."라며 "2주마다 2배로 늘고 있다. 그게 미국에서 지배적인 종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델타 변이가 영국발 변이보다 전염성이 약 60% 강하다는 데이터를 예로 들며, "가을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유행병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의 말을 전했다.

영국 또한 델타 변이의 확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영국 국민의 백신 1차 접종률은 80%로 오는 2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할 계획에 있었으나, 해제 시점을 한 달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영국은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감소했다가 최근 다시 하루에 7천~8천명대 감염자가 나타나 '재비상'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가디언은 이처럼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일어난 데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각국 정부의 대응법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6-15 09:40:54 수정 2021-06-15 09:40:54

#코로나19 , #변이 ,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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