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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위치·크기 알아내는 기술 개발…구조 등 분야에 활용

입력 2021-06-17 11:07:01 수정 2021-06-17 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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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포항공대(포스텍) 공동 연구팀은 인공지능(AI)으로 소리가 나는 진원지의 위치와 크기를 시각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찰·수송·구조 등 분야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기존의 음원 위치 추적 기술을 분해능과 정확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소리의 위치를 찾아내더라도 크기 예측이 힘들었고, 여러 소리가 합쳐져서 들려올 경우엔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웠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AI 기반 음원 위치 추적 기술은 기존 기술에 비해 연산시간이 10분의1 수준으로 빨라졌으며 10배 이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또 다른 소음이 합쳐진 악조건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이러한 기술은 누전·가스 누출·누수 위치 탐지, 층간 소음 위치 파악 등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메커니컬 시스템 앤 시그널 프로세싱'(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 5월 호에 게재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6-17 11:07:01 수정 2021-06-17 11:07:01

#포스텍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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