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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새콤 여름 과일의 효능과 보관법은?

입력 2021-06-23 17:00:02 수정 2021-06-23 1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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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수분이 가득한 제철 과일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달콤 새콤한 맛으로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 몸에 이로운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고마운 여름과일. 보관법을 미리 알아두면 더욱 신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수박

여름철 단골과일인 수박은 갈증해소와 혈압조절에 좋다. 수박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는데, 포만감도 쉽게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크기가 큰 수박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세균 오염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박을 신선하게 먹려면 깍둑썰기를 한 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자두

비타민 C와 철분, 칼륨이 풍부한 자두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좋은 과일. 자두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빈혈예방에 좋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고, 다이어터들이 먹기에도 부담없다. 자두는 실온에 두면 금방 물러질 수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은 후에 지퍼백이나 용기 등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좋다.


포도

포도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전 생성을 억제해주고 동맥경화 등 심장질환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다. 뇌건강에도 좋다. 포도껍질에 있는 라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은 알츠하이머병이나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위장장애 해소에 도움을 주고 체내의 독소를 배출해 피부 미용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포도를 보관할 때는 최대한 수분 접촉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한 송이씩 종이에 싸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세척 후 물기를 뺀 채 한 송이씩 랩에 싼 후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하도록 한다.


복숭아

복숭아는 기력보충에 좋은 과일로 만성피로증후군 개선에 도움을 주고 간을 해독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분과 당분, 유기산이 많아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먹으면 좋다. 복숭아의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복숭아는 냉장 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실온 보관한다. 하지만 실온에 보관할 경우 빨리 익거나 벌레가 생길 수 있으므로,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가 30분에서 1시간 전에 미리 꺼내놓고 먹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신문지로 감싸 지퍼백에 넣은 후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참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06-23 17:00:02 수정 2021-06-23 1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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