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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코로나19 접종 여부 오는 9월 결론

입력 2021-07-19 18:07:20 수정 2021-07-19 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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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임신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해 오는 9월 논의 후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청주 오송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9월 이전에는 소아 ·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 계획을 검토해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청장은 "코로나 백신의 임신부 접종은 세계 공통적인 금기로 제한되고 있지는 않다"고 했으나 "임신부 접종 경험이 많지 않고 제한적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이득과 위험을 고려해 투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을 입증할 만한 데이터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해외의 경우 미국과 영국에서는 임신부에게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 접종을 허가했다.

정 청장은 "국내에서 일반 국민들의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남아 있는 12~17세 소아·청소년 연령과 임신부 접종에 대해서는 관계 전문가·학회와 논의해 국내 발생 및 위·중증 현황에 대한 역학조사 자료를 분석하고, 다른 국가의 효과·안전성 데이터 분석, 접종 의향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07-19 18:07:20 수정 2021-07-19 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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