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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극 벌인 스웨덴 수감자들…"피자 20판 주면 인질 풀어주겠다"

입력 2021-07-22 17:21:16 수정 2021-07-22 1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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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경비가 제일 삼엄하기로 알려진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죄수들이 면도칼로 교도관을 위협해 인질극을 벌였다. 이들이 요구한 대가는 피자 20판이었다.

21일(현지시간) AP 통신과 유로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 헬비 교도서 수감자 2명은 이날 낮 12시30분께 면도칼을 숨기고 교도관 휴게실에 몰래 들어가 교도관 2명을 인질로 삼았다.

이들은 살인죄로 사형 선고를 받고 복역중인 이삭 데위트(30)와 무함마드 압둘라히(24)로 알려졌다.

스웨덴 교도소와 보호관찰국은 사건 발생 후 협상단을 즉시 투입해 죄수들과 협상을 시도했으며 무장 경찰을 투입해 교도소를 포위했다.

죄수들은 교도관 휴게실에 바리케이드를 친 뒤 자신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헬기를 보내라고 요구했다.

또 인질로 잡고 있는 교도관 1명을 풀어주는 대가로 다른 수감자들과 나눠먹을 케밥이 엊어진 피자 20판을 달라고 말했다.

스웨덴 현지 언론들은 교정 당국이 인질범의 요청을 승낙하고 교도소 인근 피자 가게에서 수감자들에게 줄 피자를 주문하고 배달하는 모습을 전했다.

인질극을 벌이던 수감자들은 사건 발생 9시간이 지난 오후 9시30분께 인질 2명을 모두 풀어주고 경찰에 연행됐다.

요르겐 프롬 노딘 스웨덴 교도소·보호관찰국 보안국장 대행은 "인질극을 벌이는 수감자 2명은 살인죄로 복역 중"이라며 "이번 사안은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사건이 벌어진 헬비 교도소는 스웨덴 최고 보안 등급인 1급 교도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07-22 17:21:16 수정 2021-07-22 17: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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