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폭염으로 인해 비상급수가 필요한 경우 119로 지원요청을 해달라고 6일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달 15일부터 전날까지 모두 620여 차례, 총 480여 곳에 2천 500t의 물을 필요한 곳에 공급했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쪽방촌 등 주변 온도를 낮추는 살수가 필요한 곳, ▲수도시설이 고장 나거나 수량이 부족한 마을과 아파트단지, ▲가축 폐사 우려가 있는 축사 등이다.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이러한 비상급수는 폭염, 홍수, 폭설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지원활동에 포함된다.
따라서 폭염에 물이 고갈되거나 부족한 곳에서는 119에 요청해 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