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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세대 사상 첫 40% 돌파

입력 2021-10-06 14:12:15 수정 2021-10-06 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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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1인 세대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1인 세대는 남성 30대와 여성 7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6일 행정안전부는 "9월말 기준 3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체 세대수는 2338만3689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1인 세대는 936만7439세대로 40.1%"라고 밝혔다.

2인 세대는 556만8719세대(23.8%), 4인 이상 세대 444만4062세대(19.0%), 3인 세대 400만3469세대(17.1%)로 집계됐다.

1인 세대 비중은 지난 6월 39.7%에서 0.4%p 오르며 처음으로 40%대를 기록했다. 1·2인 세대 합계 비중은 63.9%이며 4인 이상 세대는 2016년 이래 5년 만에 6%p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성별에 따른 1인 세대 비중은 남성이 483만5000세대(51.6%)로 여성(453만3000세대·48.4%)보다 다소 많았다.

자료= 행정안전부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이 18.6%(174만1000세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60대(17.7%·165만8000세대), 50대(17.2%·161만 세대), 30대(16.5%·154만6000세대), 20대(15.7%·147만1000세대), 40대(13.9%·130만 세대), 10대 이하(0.4%·4만2000세대) 순이었다.

성별에 따른 1인 세대 최대 비중 연령대는 남성 30대(20.4%), 여성 70대 이상(28.2%)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1인 세대 비중은 전남(45.6%)이 가장 높았다. 강원(43.7%), 경북(43.5%), 충북(43.0%), 충남(42.9%), 전북(42.9%), 서울(42.8%), 제주(42.1%), 대전(40.9%) 등 9곳도 40%를 넘었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1인 세대의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1인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사회, 경제,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0-06 14:12:15 수정 2021-10-06 1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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