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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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영유아 자발적 놀이 돕는 프로젝트 놀이시설 마련

입력 2021-10-14 10:42:02 수정 2021-10-14 10: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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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영유아가 원하는 놀이를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형 시설 '아이사랑 놀이터 도르르'를 설치, 시범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아이사랑 놀이터 도르르'는 보건복지부 누리과정을 기초로 하여 설계한 놀이시설로, 이 지역 출신 정약용 선생과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Reggio Emilia) 도시의 교육 철학이 반영되어 있다.

이 시설은 호평체육문화센터에 위치해있던 기존 어린이 시설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상 3층에 1천㎡의 면적으로 설치됐다. 2019년 보건복지부의 놀이 & 체험실 설치 공모에 선정된 작품이다.

1~2층은 볼풀과 미디어 등 신체를 움직이며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고, 3층은 잠재력과 재능을 발휘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각각의 공간에는 국제 전문기관에서 1년간 컨설팅을 받은 보육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아이들이 놀이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돕고 활동 상황을 관찰·기록하게 된다.

이 시설은 유료로 운영되며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이용 가능 대상은 24개월 이상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다. 한 번에 보호자를 포함한 100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운영이 시작돼 2시간 간격으로 하루 세 번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정식 개관을 미룬 채 시범 운영 중인 상태로 하루 1개 어린이집 원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0-14 10:42:02 수정 2021-10-14 10:42:02

#남양주 , #영유아 , #놀이 , #시설 ,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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