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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쿠폰' 사용 재개 검토…위드코로나 반영

입력 2021-10-15 10:35:48 수정 2021-10-15 10: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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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의 완화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소비쿠폰 사용 방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 및 정책점검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위드 코로나'가 민생경제와 취약분야 회복 등으로 이어지도록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소비쿠폰 등 그간 잠정 중단되었던 정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방역상황과 백신 접종률 등 변화될 방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일상 회복 지원을 뒷받침 하려는 조치다.

정부는 앞서 1차 백신 접종률이 절반에 이르면 외식과 체육, 영화, 전시, 공연 등 관람 쿠폰을 지급하고, 70%에 이르면 숙박과 관광, 철도, 버스 쿠폰도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확산이 시작되자 소비쿠폰 계획은 잠정 중단되었으며 비대면 외식과 농축 수산물 등 일부 쿠폰 사용만을 허용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에는 프로스포츠·숙박·관광·철도·버스 등 쿠폰도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차관은 "백신접종 속도가 빨라지며 전 국민 70% 백신 접종 완료 목표가 10월 중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해 위드 코로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긴급복지제도 지원요건 완화 조치는 연말까지 연장된다.

긴급복지는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가 생겨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저소득 가구를 대사으로 긴급생계비와 의료비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다.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완화했던 재산 기준 등 지원요건을 연말까지 유지할 방침이다.

온라인 국민비서 '구삐'는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 안내와 건강검진, 국가장학금 등을 넘어 내년 상반기에는 전기요금과 휴면예금 등 생활밀착형 알림서비스 30종을 추가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0-15 10:35:48 수정 2021-10-15 10:35:48

#위드코로나 , #소비쿠폰 ,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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