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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고양이 네 마리, 비행기 타고 홍콩 들어와…'깜짝'

입력 2021-11-09 15:12:16 수정 2021-11-09 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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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같은 일이 일어났다. 새끼 고양이 네 마리가 화물이 실린 비행기를 탄 채 먼 나라로 여행을 한 것이다.

홍콩 일간 더스탠더드는 싱가포르발 화물기에 몰래 들어간 새끼고양이 네 마리가 홍콩까지 도착했다고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지난 6일 밤 9시께 싱가포르항공 직원으로부터 화물기에 새끼고양이 네 마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검은 새끼고양이 두 마리, 흰 새끼고양이 두 마리가 선실에서 발견되 것으로, 이 고양이들이 어떻게 비행기까지 들어올 수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과거 홍콩 당국은 검역을 거치지 않은 동물이 발견되면 살처분했다.

하지만 이들 새끼고양이의 소식이 세간에 알려지자 동물보호단체들은 재빨리 SNS를 통해 살처분을 막자는 청원 운동을 펼쳤다.

그 결과 홍콩 당국은 도착한 새끼고양이들은 외부에 입양보내기로 결정했다.

홍콩 어업자연보호부는 "초기 검사 결과 새끼고양이들은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추가 검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검역과 광견병 위험성에 관한 평가가 끝나면 입양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1-11-09 15:12:16 수정 2021-11-09 15:12:30

#화물기 ,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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