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Life & Culture

올해 수능 '투명 가림막' 없이 본다...점심때만 설치

입력 2021-11-10 16:17:45 수정 2021-11-10 16:17:4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올해 수능일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는 '2022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을 17개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수험생 유의사항에 따르면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며, 오전 8시 10분까지는 시험실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가능하다. 이 경우를 대비해 응시원서에 첨부한 사진 1장을 미리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책상에 설치하는 투명 아크릴 가림막은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만 설치한다. 점심시간 수험생은 'ㄷ'자 모양 종이 칸막이를 직접 설치한 후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로 개인 도시락으로 식사하면 된다. 가림막은 2교시 종료 후 수험생에게 배부하는데, 식사 후에 반납하면 된다.

통신 기능이 포함된 시계, 전자담배 포함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일체 반입할 수 없다.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소지가 적발될 시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친구와의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능 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확진·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할 시·도교육청에 해당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교육청은 신고 접수 후 수험생이 응시할 시험장을 배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확진 수험생은 수능 당일 시험을 치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게 된다. 격리 수험생은 재택 치료를 하다가 시험 당일 자차 또는 구급차로 별도시험장까지 이동하면 된다.

확진·격리 수험생들은 오는 17일 예비소집일에는 친인척, 담임교사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나머지 수험생들은 이날 수험표를 직접 수령하며 시험장 위치를 확인한다. 학교 위치나 구조 등은 조감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나 교내 건물 출입은 불가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1-10 16:17:45 수정 2021-11-10 16:17:45

#가림막 , #올해 , #수능 , #수능 지원자 , #2022학년도 수능 , #수능 코로나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