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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생활 주변 폭력 집중단속

입력 2021-11-11 17:31:07 수정 2021-11-11 17: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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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집중단속을 실시해 총 1만92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363명을 구속했다. 국민의 평온한 일상과 법질서를 위협하는 ‘생활 주변 폭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중점 단속대상은 ▲길거리․상점․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서 반복적이고 고질적으로 이루어지는 폭력행위 ▲관공서․공무 수행 현장에서의 공무원 상대 폭력행위 등이었다.

전체 범행 유형별로는 폭행․상해로 검거한 인원이 1만2063명(62.8%), 재물손괴 1842명(9.6%), 업무방해 1665명(8.7%), 공무집행방해 1489명(7.8%), 협박 918명(4.8%), 기타 1233명(공갈․강요․무전취식․무임승차 등) 순이었다.

검거한 피의자의 57.5%가 범행 당시 주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되고, 동종전과가 있는 피의자의 비율도 35.2%를 차지하는 등 주취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범행을 지속하는 특징을 보였다.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영세 자영업자들을 협박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혐의, 방역수칙 위반 단속 공무원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검거한 인원도 39명이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 피해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복적 경찰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스마트워치 지급, 보호시설 연계, 신변경호 등 2023건의 맞춤형 신변보호 조치를 했다.

또한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충분한 경제․심리․법률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985건의 지원 조치를 하는 등 총 3008건의 보호․지원 조치를 하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과 안전을 확보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생활 주변의 고질적 폭력 범죄와 반(反) 방역적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집중단속 기간 이후에도 엄정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력 2021-11-11 17:31:07 수정 2021-11-11 17:31:07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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