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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지원 1억원 기부

입력 2021-11-15 11:23:40 수정 2021-11-15 11: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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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15일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이시영은 지난 12일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청소년부모 및 복지시설 퇴소 경계선지능 청소년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주거 지원사업에 쓰인다.

'청소년부모'란 24세 이하 청소년 미혼부·모와 청소년부부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해마다 약 2만 명의 아기가 이들 가정에서 태어나지만 청소년부모는 사회의 편견과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갖추고 자립을 도모하기 어려운 것이 실정이다.

또한 '경계선지능' 청소년은 IQ가 71~84 사이로 홀로 일상생활을 꾸려 가기 어려움에도 지적장애에는 해당되지 않아 돌봄이나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이시영의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 '청소년부모 주거지원사업'과 '청소년복지시설 퇴소청소년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위와 같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금 및 월세 지원·자립역량강화 교육·심리정서 지원 등을 진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시영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한부모 여성 자영업자 생계비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양천아동학대사망사건(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사회에 아동학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때 아름다운재단의 연계로 공익사단법인 두루에 2000만원을 기부해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공익법률 활동을 지원했다.

이시영은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꿈꾼다"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가치 있게 사용되면 좋겠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1-15 11:23:40 수정 2021-11-15 11:23:40

#이시영 , #청소년 , #복지 ,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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