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화면 캡처
가게 앞에서 담배를 피지 말라는 식당 업주를 찾아가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10대들이 입건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구 동구 불로동의 한 식당에서 중학생 3명이 기물을 부수고 주인을 위협했다.
13~15세인 중학생들은 평소 식당 앞에서 자주 담배를 피워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9일 식당 주인이 담배피는 것을 나무라자, 다음날 식당을 찾아가 테이블을 엎는 등 난동을 부렸다.
평소 이 건물 화장실 앞에서 자주 담배를 피웠던 이들은 건물 CCTV를 파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입은 식당 주인은 "가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욕설을 퍼부으면서 손님들을 다 내쫓고 경찰이 와서도 제압을 못할 정도였다"며 엄벌을 요구했다.
경찰은 주동 학생 3명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