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Life & Culture

해외연구진들이 주목한 ‘락토페린’이란?

입력 2021-11-17 10:39:04 수정 2021-11-17 10:39:04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최근 무엇보다 면역력이 중요한 가운데 철분을 함유한 다기능 단백질인 '락토페린'이 화제다.

Lacto(우유)+ferrin(철분)의 합성어인 락토페린은 아기가 섭취하는 모유의 천연 성분으로 미국FDA에 등재될 만큼 그 안정성이 확인되었다.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NIH) 및 영국 국립보건원 등 해외 연구진들이 수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첫 6개월 동안 완전 모유수유를 권장하는데 모유를 오래 먹은 아이들이 면역력이 강하고 병치레가 덜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락토페린이라는 연구 결과가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락토페린은 모유 수유 중인 유아의 장에서 대장균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대장균(Escherichia coli)은 성장을 위해 철분에 의존하는데, 락토페린이 염증이나 세균이 성장할 때 꼭 필요한 철분을 차단하여 염증 조절에 직접 관여하여 세균과 철의 결합을 억제하고 유익균은 강하고 더 잘 증식하게 만들어 장내 환경을 개선시키는 등 장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한편, 락토페린은 최근 국내 식약처를 통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11-17 10:39:04 수정 2021-11-17 10:39:04

#락토페린 , #우유 , #모유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