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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의 계절...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습관은?

입력 2021-11-23 16:00:20 수정 2021-11-23 1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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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이 차가운 증상을 말한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는 수족냉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생활습관의 교정으로도 호전이 가능하므로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수족냉증의 원인&증상은?

수족냉증은 사춘기 청소년부터 갱년기 여성, 산모, 노인 등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서 나타난다. 수족냉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추위 등 자극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이 수축되면서 혈액 공급이 줄어 냉기를 느끼게 된다고 보고 있다. 또한 출산, 폐경 등 호르몬의 변화와 스트레스, 류마티스성 질환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만약 손발이 시리거나 저리고, 손바닥에서 식은땀이 나면 수족냉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배꼽 주위가 차고, 평소에 피로를 자주 느끼거나,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를 자주하는 경우도 있다.


▲ 수족냉증 완화하는 생활습관

수족냉증을 완화하려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때 손발만 따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하루에 20분 정도 반신욕, 족욕을 하는 것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추운 날씨에는 옷을 여러 겹 입고,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면서 몸을 조이지 않는 편안한 옷을 입는 것이 혈액순환을 좋게 할 수 있다.

체온을 올려주는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강차, 인삼대추차, 구기자차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혈관을 수축할 수 있는 피임약이나 심장약, 혈압약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잘 안되는 밀가루나 우유, 기름진 음식, 차가운 성질인 오이나 토마토, 가지, 메밀, 보리 등은 수족냉증에는 좋지 않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1-11-23 16:00:20 수정 2021-11-23 16:00:20

#수족냉증 ,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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