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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스토킹피해자 위해 전담인력 확충

입력 2021-11-24 16:58:30 수정 2021-11-24 16: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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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스토킹 전담 경찰 규모를 2배 이상 확충하기로 했다. 신변보호 여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스토킹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데 대한 조치다.

24일 경찰은 스토킹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 방안으로 스토킹 전담경찰관 인력 확충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내부에서는 스토킹범죄 대응방안 중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인력 수급을 꼽고 있다"면서 "스토킹 전담경찰관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방청과 경찰서 그리고 스토킹범죄 발생 상위 64개 관서에 스토킹 전담경찰관을 1명씩 임의로 배치했다. 이들은 스토킹 사건에 대해 사후 모니터링 실시 및 현장 조치 적절성을 점검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은 스토킹 전담경찰관 인력을 정원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서에 한 명씩 배치가 가능한 150명 이상의 인력 확보에 나서는 한편 체계적인 스토킹 범죄 대응 교육 훈련 강화도 병행해 스토킹 범죄에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 연말 스토킹 전담경찰관 충원 및 정원화 계획안을 확정해 오는 2023년 인력 확보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예산 확보를 위해 행안부 및 기재부와의 실무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11-24 16:58:30 수정 2021-11-24 16:58:30

#스토킹 ,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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