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내년 12월을 목표로 인계동과 우만1·2동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노인 가구, 범죄 취약지역 점포 운영자 등 3천 가구를 대상으로 '경기 안심벨' 설치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안심벨'이란 경기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개발한 범죄예방 장치다.
집에 설치하는 고정식 단말기, 휴대하여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이동식 단말기 2가지 종류가 있다.
가정용 고정식 단말기는 집 내부에 설치돼 벨을 누르면 집 주소가 전달되고, 이동식은 블루투스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있어 간편하게 소지하며 위치정보를 경찰에 전송할 수 있다.
수원시는 대상자를 모집하고 안심벨 설치를 진행한 뒤,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와 운영현황을 점검해 수원 전 지역에 거쳐 안심벨 설치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날 비대면 방식으로 '재난안전 문제해결 기술개발 성공전략 세미나'를 열어 경기 안심벨 서비스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