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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부터 지자체서 오미크론 감염 여부 확인

입력 2021-12-24 13:11:50 수정 2021-12-24 1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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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5일에서 3~4시간으로 판별시간 단축



질병관리청이 오미크론 변이 신속 확인용 PCR 시약을 개발했다.

파급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등장한 이후로 방역당국은 신속한 오미크론 변이 확인을 위한 PCR 시약 개발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민간전문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연내 도입을 목표로 시약 제조사들의 개발을 지원했다.

시약 제조사들은 질병관리청이 제공한 양성 참조물질을 활용하여 시제품을 제작하였고, 질병관리청은 해당 시제품을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오는 30일부터는 변이 PCR 분석을 통해 각 지자체에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구분에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을 포함한 오미크론 변이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게 됐다. 5개의 주요변이를 한 번의 PCR 분석으로 판별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 최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오미크론 확정까지 기존에는 유전체분석으로 3~5일이 소요되었지만 신규 변이 PCR시약 도입에 따라 확진 이후 3-4시간 이내로 단축됐다"면서 "지역 내 발생 시 신속하게 오미크론 여부를 판별하여 효과적으로 확산과 전파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1-12-24 13:11:50 수정 2021-12-24 1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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